완연한 봄…야생화 '만개'
김기영   |  
|  2017.03.19 14:30
휴일인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봄바람을 타고 야생화들도 활짝 피어났는데요.

탐방객들은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며 봄향기를 만끽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 시로미

극한 환경 속에 고단한 삶을 이어가면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시로미.

진시황의 불로초 목록에도 이름이 올려져
서복이
제주까지 와 찾던 야생화입니다.

어떤 시련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듯
한뼘밖에 안되는
작은 나무지만 꼿꼿하게 서있습니다.

#새끼노루귀

그 옆에는 이러한 한라산의 전설을
하나도 빠짐 없이 들으려는 듯,
노루 귀를 닮은 이파리도 쫑긋 서있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봄꽃, 새끼노루귀입니다.

<인터뷰: 김순옥/ 한라생태숲 숲해설가>
"나무밑이나 바위밑에는 아주 귀여운 새끼노루귀가 하얗게 피기도 하고 노랗게 피기도 해서 새끼노루귀를 볼 수 있고요. 중간중간 변산바람꽃, 봄소식을 알려주는 꽃도 볼 수 있고요."

보라색 봄까치꽃과 노오란 복수초도 봄소식을 전했습니다.

<스탠드>
"따듯한 햇빛에 이곳 해발 600m 중산간도 제법 포근했는데요.
이렇게 야생화가 활짝피면서 상춘객들이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휴일을 맞아 산으로 나온 탐방객들은
활짝 피어난 야생화를 보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대지를 가득 채운 봄의 기운을 카메라에도 담아봅니다.

<인터뷰: 문성필/ 제주시 연동>
"낮의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가다 보니까 봄꽃들이 많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꽃들을 사랑하는 소모임에서 봄꽃들의 잔치를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

작지만 강한 생명력을 보이는 봄 야생화.

활짝 핀 야생화들에 제주섬은 더욱 진한 봄의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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