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풍력기 화재…'속수무책'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7.04.14 16:33
집중진단 타이틀
2010년 화재 후 인근 양어장을 덮친 행원리 풍력발전기.

2015년 자동소화장비 조차 갖추지 않은 김녕풍력단지 풍력발전기.

최근 자동소화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한경 풍력발전기까지.

발전기 연식 그리고 자체 소화 장비 설치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화재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앞선 두 화재의 원인 모두 브레이크 오작동.

조사위원회를 꾸려 넉 달에 걸쳐 정밀조사를 했던
행원 풍력발전기 화재와 달리
2년 전 김녕 풍력발전기 화재는
내부가 모두 불에 타 오작동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하루 만에 육안 조사로 끝났습니다.

이후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화재 대응 훈련까지 실시했지만
이번에 발생한 한경 풍력발전기 화재 역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데다
행정이든 업체든 안전불감증이 만연했다는 지적입니다.

더욱이 도내 소방장비로는
60미터 이상 되는 풍력발전기 화재를 진압할 수 없어
또 다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냥 또 바라볼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풍력발전기는 엄청난 높이와 무게를 지니고 있는 만큼
화재로 인한 제2, 제3의 피해를 유발할수 있다는 게
대책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특히 이번 화재는 소화 장비가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못한 만큼
원인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동주/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현재 발전기에 불이 난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카본프리아일랜드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이제까지 발생했던 여러 가지//
**수퍼체인지**
사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원인을 분석한 다음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 제주에서 가동 중인 풍력발전기는 110여 기,
발전용량은 235메가와트입니다.

<클로징 : 이경주>
"제주도는 2030년까지 풍력발전을
2천350메가와트까지 늘리기로 했는데요.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한 대책을 마련해
이번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나종훈 기자입니다. "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