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요"…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김기영   |  
|  2017.04.14 17:34
이번주 일요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되는 날인데요.

그날의 아픔을 달래고
참사를 잊지 말자는 추모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싱크: 오소영/ 행위예술가>
"어느 날 내리는 빗 속에서 따듯한 온기를 느끼거든 은비야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었다고 속상해할지 모르겠습니다."

세월호에 탔던 학생들이
끝내 도착하지 못한 제주.

아이들의 꿈을 담아
한발 한발 움직이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시작합니다.

햇살이 부서지는 창문 위에
아이들의 얼굴을 덧대며
다시 한번 그날을 기억합니다.

제주 416 기억 위원회와
세월호참사 제주대책회의가 마련한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사월꽃 기억 문화제입니다.

<인터뷰: 박선후/ 제주 416기억위원회 집행위원장>
"개인들한테 절망감도 주고 좌절감을 많이 주는 문제라서 저희는 이것을 문화제 형태로 해서 개인들의 아픔을 밖으로 꺼내서 공감하고 서로

*수퍼체인지*
위로를 좀 받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행사를 기획했던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주말까지 3일 동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시청부터 탑동공연장까지 이어지는 시민대행진을 비롯해
추모 전시와 공연이 개최됩니다.

행사에 참여한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을 매달고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터뷰: 홍희림/ 제주시 조천읍>
"제 후배가 될 수 있었던 친구들이 안타까운 사건으로 떠나보낸 것 같아서 추모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붙였고,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수퍼체인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믿으면서 사진을 붙였던 것 같아요."

이와 함께 오는 15일에는
세월호 기억공간 리본이 마련한 추모행사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벨롱장에서 열립니다.

또, 오는 17일에는 도내 4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문화제가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진행됩니다.

<클로징>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세월호 추모행사.

계절이 몇번씩 바뀌며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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