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인부 숨져…신고 안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5.10 17:26
어제 오후
신화역사공원 공사장에서 60대 인부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시공사는
사고 당시 119와 경찰에 사고내용을 신고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신화역사공원 신화호텔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시멘트 작업을 하던 65살 박 모씨가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박 씨는 동료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녁 9시쯤 숨졌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이곳 신화역사공원 공사현장은
추락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씽크 : 현장...>
"그러게 초상집 분위기네...여기 지금시간에 차가 꽉 차 있어야 하는데...
"

시공사는 사고 당시
119와 경찰에 사고 내용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사고 내용을 은폐하려 한게 아니냐하는
은폐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공사측은
사고당시 박씨는 의식이 있었고,
현장에 차가 있어 직접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씽크 : >
"구급차 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병원 가서까지 의식이 있었고, 타박상정도니까 바로 차로 옮기면 되겠다 해서......안전모는 쓰고 있었고, 벨트는 있었는데 안 매고 있었다고..."

박씨가 사고를 당한 현장은
지난 1월 20일에도 거푸집 붕괴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

당시 사고로 공사중이던 인부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부실공사와 관리소홀 등의 이유로
공사관계자 4명을 조사 한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신화역사공원 공사장에서 잇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공사장에 대한 보다 치밀한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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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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