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탈 때 안전띠가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으셨죠?
하지만 깜빡 잊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안전띠를 안 맸을 때 사고가 나면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몇해 전 제주에서 발생한
수학여행 버스 사고입니다.
버스가 전봇대를 들이받으며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인원은 63명.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으며
다행히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안전띠 덕분입니다.
안전띠의 중요성은 실험에서도 나타납니다.
쏜살같이 달리던 승용차가 그대로 벽에 충돌합니다.
충돌과 동시에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앉아있는
인체 모형이 앞으로 크게 쏠리더니
차안에서 나뒹굽니다.
상대적으로 카시트에 안전띠를 한
모형은 몸만 크게 휘청일 뿐입니다.
실험 결과 안전띠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99.9%의 확률로 중상 이상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 사고 당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사망률이
8배 이상 차이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 오임관 /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착용한 경우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확률이 8배나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를 탔을 때 제일 먼저
안전띠를 착용하는 습관부터 꼭 기르시기 바랍니다."
### C.G IN
지난해 기준 제주시 지역 안전띠 착용률은
63.32%로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돈 최하위.
### C.G OUT
경찰은 도내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