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자재 추락…'아수라장'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5.13 13:21
오늘 오전 10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올리던 공사 자재가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락한 철제 파이프에
차량들이 잇따라 파손됐고
주변 상인과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자입니다.
주말 오전 공사현장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공사장 한 쪽에는 철제 자재들이 찌그러져 있고

주변에 세워졌던 차량들은 유리가 깨지고
천장에도 구멍이 뚫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현장 19층에서
크레인으로 올리던
건축자재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차된 승용차와 화물차 등 4대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행인도, 차량안에도 사람이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씽크: 박미희/자동차 피해 주민>
"여기 그냥 세웠었어요. 아까 물건들 치웠잖아요. 철근같은 거…소리가 크게 나서 나중에 나와보니까 (추락한 자재들이) 막 있는데…"

또 추락한 건축자재는
인근 주택가와 주변 공사장으로 날아가
건물과 공사장 펜스 일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씽크:조찬희/주변 공사장 관계자>
"보시면 건물 모퉁이에 맞고 바닥에도 구멍이 있잖아요. 저거 맞고 저쪽 펜스도 뚫고 들어갔어요."

공사장 바로 앞 전신주도 덮치면서 이 일대 통신 장애도 발생했습니다.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된 오전 내내
상인과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씽크:강수연/인근 상인>
"갑자기 '아'하는 아저씨 남자 두분이 소리 지르더니 둘이서 달려가면서 우르르 쿵쾅쿵쾅…(그 다음부터 여기 인터넷 같은 거는요?) 일절 안 돼요."

추락사고는
크레인으로 건축자재를
수십미터 위 건물 상층부로 올리던 중 발생했습니다.

백개가 넘는 철제파이프를
한꺼번에 올리다가 매듭이 풀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사고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사업장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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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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