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때문에
제주 해안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바다의 날'을 앞두고
해양쓰레기로 공예품을 만드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입니다.
하얀 모래 위로
파래와 모자반,
각종 쓰레기들이 뒤엉켜 나뒹굽니다.
초여름 더위에도
이런 해양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앞두고
도내 예술인 단체가
해안가로 밀려든 물건들을 줍는
비치코밍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이민재 / 서울시 서초구 >
생각보다 바다쓰레기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줍자는 취지로 행사한다는 게 환경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것 같고...
도민과 관광객 저마다 종량제 봉투를 들고
해양쓰레기를 주워 담습니다.
부모와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도
고사리손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 김 결 / 행사 참가 아동 >
(오늘 뭐 주웠어요?) 포대랑 막대기 (또?) 없는데...
쓸모 없이 버려진 해양쓰레기는
쓸모 있는 물건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유리조각을 다듬고 붙이자,
얼굴 모양자석으로 변신하고,
버려진 그물과 조개 껍데기는
장식품을 만드는 좋은 재료가 됩니다.
해양쓰레기를 줍고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킨 비치코밍 행사.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에는 깨끗함을 선물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체험 기회가 됐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