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이
언제쯤이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까요?
한다 한다하지만
이렇다할 진척 없어 보훈가족들의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실시계획에 들어가고
내년 3월을 착공시점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시밭길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애당초 제주국립묘지 조성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16년.
5년이 훌쩍 지난 지금.
기본설계 외에
이렇다할 사업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유지에서의 영구시설물 설치 논란과
잇따른 정부의 예산 삭감,
바위그늘유적과 상잣성 등
문화재 발굴에 따른 현상변경으로
여태껏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떨까?
제주도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간의 작업 끝에
문화재 현상변경의 건이 최근 마무리 됐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이달중에
문화재 심의 최종 허가서를 발부받고
올 연말까지 실시계획을 완료해
내년 3월 착공, 2020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인터뷰)부명숙 제주특별자치도 보훈담당
문화재 심의 관련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결과를 반영한 조성계획안을
마련하여 6월중에 문화재청에 최종허가서를 발부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조성방식을 놓고
정부와 보훈단체간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훈단체는 봉안묘를,
기획재정부는
비교적 예산이 덜 들어가는 납골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년 예산 반영 또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강성영 제주특별자치도 보훈단체협의회장
묘비도 없이 작은 방에 수백개의 유골을 담은 납골당은 국립묘지로써 격이 떨어지고 벌초문화가 강한 도민의 정서에도 맞지 않는 처사로 비석을 세우는 봉안묘로 반드시 조성해야...
인터뷰)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제주지역 보훈단체 입장에서는 전부 봉안묘로 해 주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간담회 내용을 가지고 기재부하고 좀 더 협의하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고요...그렇지만 국가차원에서 이 문제를 진행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제주국립묘지는
제주시 충혼묘지 일대 44만 제곱미터 부지에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이렇다할 성과 없이
수년째 논의만 거듭하고 있는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이
이번에는 본궤도에 오를 지,
아니면 또
정부와의 의견차로 차질을 빚을 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