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택시기사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흉기를 들이밀며 금품을 빼앗으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의 강도행각은
자칫 피해자가 될 뻔했던
택시기사와 아르바이트생의 침착한 대처로
별다른 피해없이 경찰에 붙잡히며 끝이 났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평온하던 휴일 오후 시간.
30대 남성 한명이
갑작스레 편의점으로 들어오더니
흉기를 꺼내며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합니다.
이윽고,
강도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달라며 한눈을 파는 사이,
아르바이트생은 휴대전화를 챙겨 재빨리 탁자를 넘어 도망칩니다.
같은 시각.
경찰지구대 앞에 택시 한대가 급하게 멈추더니
택시기사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갑니다.
이윽고 경찰관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바로 인근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며
신고를 한 겁니다.
당시 범인은
택시기사를 상대로 돈을 달라며
범행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치고
편의점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과 택시기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강도행각은 모두 미수에 그쳤고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신영수 / 택시기사·신고자>
"제 택시에 타서 돈을 달라고 하다가 돈이 없다고 하니까 갑자기 내려서 편의점으로.."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술을 더 사기위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왕태근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계장>
"평소 알코올 의존증이 있고.."
경찰은
강도미수 혐의로
39살 이 모씨를 구속하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택시기사에게
감사장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