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말 전문 동물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말에 대한 검진부터 수술, 재활까지
전문적인 진료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청진기를 이용해 말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복부 질병이 의심되자 초음파로 정밀 진단을 이어갑니다.
말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동물병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인 동물병원 10여 곳에서
간단한 진단과 부분 마취 같은
1차 진료만 담당했지만
앞으로 진료 폭이 넓어지게 됐습니다.
<스탠드>
"말 전문 동물병원은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세분화된 의료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췄습니다."
말 건강 상태를 보다 면밀히 진단할 수 있는
엑스레이와 초음파, 내시경 같은
2차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말 상태에 따라 관절경이나 개복 수술 등
전신마취 수술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임윤규 / 말 전문 동물병원장(제주대 수의과대학장) >
개인 동물병원이 못하는 상급 의료행위를 제주대가 맡아서 하게 됩니다. 전문 인력을 교육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역할할 것입니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에 소속된
말 전문 수의사와 담당 교수가 상주하며
개인 병원보다 심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 김경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과장 >
말 농가들이 질병 치료나 난산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에
전문 동물병원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진료 분야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