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났어도
더위는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도두동에서는
다섯 물길에서 용천수가 나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래물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기는
축제 현장을 김용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
땡볕 아래 더위를 식히기에는
물놀이만 한 게 없습니다.
튜브를 타거나 수영도 즐기면서
무더위를 쫓습니다.
몇시간씩
물 속에 있어도 아이들은
지칠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김경민/제주시 용담동>
"방학에 기분 좋게 여기에서 시원하게 노니까
재미있고 너무 좋아요."
파라솔 그늘 아래에는 그늘에는
돗자리를 피고 자리를 잡은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흐르는 용천수에
발을 담그며
망중한을 즐기고
가족과 친구들은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김여춘/제주시 도두동>
"발 담그니까 오래물이 얼음같이 시원한 물이라고 했는데
얼음물에 담근 것처럼 시원해요. 아이들하고 (둘레길)
걸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섯 물길에서
용천수가 나온다 하여
이름붙여진 오래물.
도두동 오래물 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습니다.
야외 물놀이장을 비롯해
원담 수산물 잡기와
광어 시식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카약과 요트 같은
레저프로그램도
축제기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출 / 도두 오래물 축제위원장>
"많이 즐기고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면 힘이 되고 내년 축제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내에서 물놀이를 하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오래물 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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