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제주에 온
다른지역 일부 버스기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체계 정착을 위해서
안정적인 기사 확보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제주에 버스 운전원 수요가 늘면서
고향을 떠나 제주에서 운전대를 잡은 김 모씨.
불안정한 고용 상태가 불만입니다.
< 김OO / 버스 운전원 >
이력서하고 운전자 경력 증명서 밖에 안 줬어요. 그런데 건강진단서나 근로계약서도 아직도 안 썼어요.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가장 우선시 한 정책 가운데 하나는
버스 운전원 모집.
시행 3개월 여 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운전원을 모집했지만,
당초 계획보다 한참 모자란
520여 명을 업체에 배정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버스 1대당
운전원 2명이 운행하는 게 원칙이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버스운송조합 관계자 >
(버스 운전원이) 조금 모자라긴 합니다. 20% 정도 모자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전입해 온 운전원 일부가
제주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버스 운전원 >
우리 회사에서도 7~8명씩 그만 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고참들 얘기 들어보면 3개월 못 버티고 육지로 돌아가는 기사가 많을 것이다...
부족한 운전원으로
노선별로 배차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이병헌 / 버스 운전원 >
구간 구간 가급적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걸 맞추다 보면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어요.
대중교통체계가 정착되려면
버스 운전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인력 수급 계획에 문제는 없는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