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9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시장다변화 성과도 나타나는 등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타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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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2만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5만9천여 명에 비해 71%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이뤄진
3월 15일 이후 감소폭은 87.7%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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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6.7%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내국인이 896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9.7%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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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외국인 관광시장에 다변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5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되고
말레이시아나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주력국가 시장이 두자리수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그 숫자가 34만 8천여 명에 불과해 한계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10월 이후 인도네시아 직항편이 취항하고
중단됐던 태국 직항 노선도 재개되는 등 접근성 향상으로 증가폭은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현학수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유관기관이 협력해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디스커버리 뉴제주 캠페인을 전개해 외국 관광객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드 배치 여파로
당연히 줄어들 것으로만 여겨졌던 제주도내 관광사업체는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80여 개 업체가 휴업이나 폐업했지만
120여 개 업체가 신규 등록했습니다.
여행업도 14군데나 더 늘어
시장 변화에 따라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았던 숙박업소나 면세점은
사드 보복으로 인한 타격이 지속될 우려가 높습니다.
최근 국제정세에 따라
사드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급감이 오히려 제주관광에 체질개선의 계기로 작용되면서 질적성장의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