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소 궂은 날씨속에서 벌초를 하고
정성스레 차례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보도에 고민우 기잡니다.
가족 산소에 오랜만에 친가 친족들이 모여 벌초 작업이 한창입니다.
무성히 자란 잡초들을 예초기로 걷어내고
한쪽에선 어린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베어낸 풀을 쉴 새 없이 나릅니다.
가족 어르신들은 물론
며느리와 손자, 손녀들까지
집안 모든 식구들도 함께 나와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문창조/제주시 도남동>
"조상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일본에서 까지 아들 딸들이 전부 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문세한 /제주시 구남동>
"힘든데 조상님들을 위해서 (벌초를)하는 거니까 괜찮아요. "
<브릿지>
"이렇게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도내 곳곳에 벌초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초가 끝나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로 차례를 지냅니다.
가족 모두가 절을 올리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조상을 기립니다.
몸은 힘들지만
온 가족이 모여 벌초를 끝내니 마음은 한결 가볍고 편해집니다.
<인터뷰:김순자 / 제주시 봉개동>
"기분이 좋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명절 전에 벌초를 합니다. 벌초를 일 년 행사로 하는데하지 않으면 마음이 께름칙한데 (벌초를) 하고 나면 마음도 시원하고... "
추석을 앞둔 벌초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다음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