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한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과 협박을 통해 금품을 빼앗은
무서운 10대 혼성 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범행을 통해 얻어낸 돈만 3천800만 원이 넘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별다른 실명인증 없이도 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채팅방에 입장하자
실시간으로 수 십개씩
글이 쏟아집니다.
'외롭다, 만나자'며 성매매를 암시하는
은밀한 유혹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같은 채팅 앱을 미끼로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청소년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건 만남을 하려는 남성들을
제주시내 모처 숙박업소로 유인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건만남을 하러 온 남성과
이를 유인한 여학생이
모텔안으로 들어가면 현장을 덮쳤습니다.
### C.G IN
이 과정에서
어떻게 '미성년자와 불법 성매매를 하느냐'고 협박하며
남성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았습니다.
### C.G IN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이들이 남성 6명으로부터 갈취한 돈만
3천800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갈취한 돈의 일부는
유흥비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크 : 고정철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4팀장>
"10대 청소년들이 조건만남을 통해 성인 남성을 모텔로 유인하고,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 있느냐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하고, 그
-----수퍼체인지-----
일행들이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사건입니다. "
경찰은 18살 A군 등 5명을 구속하고,
15살 B군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통해
구속 여부를 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