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을 주제로 한
제3회 제주밭담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 밭담의 가치를 되짚어보고
전통 밭담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제주인의 삶 속에서
함께 해 온 돌담.
집 주변을 둘러쌓은 울담부터
농경지의 경계를 알리던 밭담,
어업유산인 원담과 불턱,
목축업의 상징 잣담,
죽음의 문턱을 담아낸 산담까지.
제주인의 삶부터 죽음까지
생활전부가 녹아있는 돌담은
학술 연구의 귀중한 사료 뿐 아니라
경관가치도 매우 높은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어
이듬해 국제 식량농업기구도
제주 밭담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할 정돕니다.
제주 밭담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제3회 제주밭담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싱크 : 안동우 /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제주밭담은 제주도의 척박한 토양에서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흔적입니다."
---수퍼체인지-----
<싱크 :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원>
"오늘 이 자리가 밭담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고, 밭담을 앞으로도 더욱 지켜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돌담길을 따라 걷는
밭담트레킹을 시작으로
밭담쌓기와 굽돌굴리기 대회,
밭담푸드 콘테스트 등
제주 밭담과 돌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에 마련됐습니다.
특히 제주밭담을 테마로 한
아트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제주 최대규모의 아트마켓 '머들장'도
첫 선을 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제주의 밭담은
단순한 농업유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가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승진/ 제주도 농업유산위원회 위원장>
"제주 밭담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
와서 보시면 제주밭담 주변에서 나오는 생산품을 중심으로
----수퍼체인지-----
6차 산업화를 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고요."
굽이굽이 밭들 사이로 펼쳐진 모습이
흑룡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1만 2천km, 흑룡만리 제주밭담.
<클로징>
"제3회 제주밭담축제는
밭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밭담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