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담축제, 제주형 안착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10.16 16:54
제주밭담의 가치를 알리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회 제주밭담축제가 지난 휴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밭담이라는 농업유산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제주형 축제로 안착하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에서 밭담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구좌읍 월정리.

선조들이 밭일을 하러 가던 길을 따라
해설사와 함께 걷는 트레킹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선조들의 애환까지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됐습니다.

밭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이유입니다.

<인터뷰: 박정자 연극배우>
“명실공히 돌 하나하나가 제주의 보석입니다. 어떤 보석보다도
가장 빛나는 보석이라고 생각하고 또 자원이고 유산이라고 생각해요."

올해도 먹고 마시고, 유명 가수들의 공연 같은 뻔한 축제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소박하지만 밭담을 테마로 한
밭담쌓기 경연대회와 굽돌굴리기 대회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저 즐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밭담의 역사와 문화 그 속에 담겨진 가치를 느낄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고
축제의 소재로서 적합한지 의문도 있었지만 3회째 개최해오는 동안
독특함이 살아 숨쉬는 제주형 축제로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강승진/제주도농어업유산위원회 위원장>
"제주밭담이라는 애물단지를 제주인의 보물과 세계유산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런 가치를 높이는데 제주밭담축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이와함께 올해 첫 선을 보인 아트마켓 머들장은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끌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밭담은 아트상품의 소재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관광 기념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제주밭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제주밭담축제.

사라져가는 제주 밭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승 발전시키기 위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