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양돈분뇨 무단배출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10.16 17:40
수년동안 2천톤이 넘는 양돈분뇨를 무단 배출한 농가가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2천톤이 넘는 양돈분뇨는
지하수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양돈농가.

양돈분뇨 저장조에 모터펌프와 함께 기다란 호스가 연결돼 있습니다.

호스가 연결된 곳을 따라가보니
농지에 양돈분뇨가 흘러나온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아닌 대한한돈협회 제주지회 간부 59살 양 모 씨.

양 씨는 이곳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며
정화되지 않은 양돈분뇨를 계획적으로 배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양 씨는 저장조에 이같은 호스를 연결해
농업용수로에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했습니다."

2014년 3월부터 약 3년 동안 버린 양만
2천 600여 톤.

이 막대한 양의 양돈분뇨는
지하수가 연결돼 있는 농업용수로에
흘러들어갔습니다.

더욱이 이곳은 인근에 곶자왈이 있고,
지하수 양도 부족해
지하수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인터뷰 : 오명진/제주도자치경찰단 축산환경특별수사반>
"지하수 취수제한을 목적으로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이고, 인근에 있던 공공수역, 농업용수로에 축산분뇨가 배출되면서 지하수로 흘러들어
------------수퍼체인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자치경찰은 양 씨를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혐의가 없는지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림읍 양돈장 서너군데도
비슷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은 이와 함께
이번에 제주도가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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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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