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경찰악대 재능기부
고민우   |  
|  2017.10.20 15:38
내일은 경찰이 창설된지 72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평소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경찰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일반 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찾아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고민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주민센터 강당이
음악 교실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이 트럼펫과 호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입으로 박자를 맞추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박자에 맞춰 연주합니다.

<플루트 연주 이펙트>
"미솔미레도 미솔미라도시 솔솔"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원.

제주경찰악대원들이
일요일마다
취약계층과 일반 아동으로 구성된
노형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가르칩니다.

아이들은 평소 값비싼 레슨비로
악기를 배우는 것을 엄두도 못 냈지만

이번 경찰악대원들의 재능기부로
악기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연주가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장유림 / 백록초등학교>
"배운지 두 달이 됐고 트럼펫을 배우니까 재밌습니다.
선생님도 잘 가르쳐주시고 트럼펫을 끝까지 연습하고 싶습니다."


가르치는 경찰악대원도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된 것을 볼 때마다
보람됩니다.

<인터뷰: 노주성/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 >
"제가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보람도 느낍니다."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노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값비싼 레슨비로
선생님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탔지만
경찰악대원들의 재능기부로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문상수 / 노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시작은) 미약하지만 (제주) 경찰청에서 재능기부를 해줘서
저희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몸소 실천하는 제주경찰악대원들.

많은 아이에게 즐거움과 희망이 되며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CTV뉴스 고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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