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 절도단 구속
고민우   |  
|  2017.11.14 16:23
시청자 여러분,
몇 년 전부터 묘지 동자석 절도범에 대한 뉴스 많이 보셨을 텐데요.

제주도 내 곳곳을 돌며 동자석과 문인석 등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번에 이들이 훔친 피해품은 130점이 넘고
피해액은 1억 9천만 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벌초를 하기 위해 조상 묘를 찾는 원 할아버지는
깜짝 놀랐습니다.

200년이 넘게 묘지를 지키고 있던 동자석과 촛대석 등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00/피해자>
"..."

원 할아버지 조상묘에서 사리진 물건은 모두 10점.

<브릿지: 고민우 기자>
"원래 이곳은 동자석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하지만 절도범들이 동자석을 훔쳐가면서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경찰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도내 곳곳을 돌며 묘지를 지키고 있는 동자석과 문인석 등을
훔친 혐의로 41살 박 모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 일당은 예전
장의업체서 같이 일을 해온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장례일을 하면서 동자석이 있는 묘지를 파악했고,
인적이 드믄 시간을 이용해
동자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훔친 동자석 등은 모두 131점,

이들은 훔친 동자석 등을 40만원에서 50만원을 받고
중간 업자에게 팔아 넘겼고,

중간 업자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을 받고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시가로 1억9천만원이 넘습니다.

범행은
제주시내 모 장례식장이 정원 장식용으로 구입한 동자석이
묘지에서 훔친 것으로 판명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씨 로부터 훔친 동자석을 사들이고
이를 시중에 유통 시킨 혐의 등으로
운반업자와 골동품업자 등 4명도 불구속했습니다.

<인터뷰: 홍경탁.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
"..."

경찰은 의녀 김만덕 아버지 묘의 동자석 등이
다른 지역으로 반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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