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근 제주 부근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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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2시 29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역을 강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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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이래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지진의 여파는 바다 건너 제주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처음 지진이 발생한지 4분 뒤인 오후 2시 33분,
제주시 연동에서 최초 신고가 접수 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소방본부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9건.
제주시 지역 주로 고층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인터뷰: 00아파트 주민>
"휴대폰 진동 느낌. 진동 소리 같은 것을 듣긴 들었죠."
<인터뷰: 백수경/ 제주시 애월읍>
"너무 아기들도 있고 집 안에 있으면 불안하죠. 그래서 밖에 나와서 이렇게 살피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갑작스런 진동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지진발생 이후 휴대전화와 카카오톡 등이
한때 먹통이 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제주지역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2014년부터 제주에서는 모두 39번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2번은 제주 육상에서 발생했지만
최대 진도가 2.4에 불과할 정도로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경주지진에 이어
이번 포항지진의 여파까지
제주에서 감지되면서
더이상 제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