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눈발이 날리고 찬바람이 불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산간 일부는 결빙돼 차량운행에 큰 불편을 줬습니다.
보도에 고민우 기잡니다.
차량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조심스레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다 찬바람이 불면서 도로가 얼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명안나 / 대전광역시 서구>
"관음사 코를 가려고 했는데요. 길이 너무 미끄럽고
눈이 이대로는 멈출 것 같지 않아서 불안해서 심리적으로 회차해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거예요. "
제주대학교 입구 교차로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도로는 어느새 주차장으로 변했고
경찰들은 차량을 통제하느라 진땀을 뺍니다.
<브릿지: 고민우 기자>
"도로가 얼면서 대부분의 차들이 왔던 길을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일부 운전자는
추운 날씨이지만 자가용을 갓길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합니다.
<인터뷰: 박순자/ 전라남도 순천시>
"딸이 도남동에 사는 그 차로 픽업하려고 하는데
중간에 오는데 통제를 하는 거예요. 한참 기다렸어..."
<인터뷰: 고민준 / 제주시 연동>
"체인은 없고요. 한번 올라가려고 했는데...
스프레이 체인 뿌렸는데 안된다고 해서 못 올가고 있었어요."
12월에 들어서자마자
해안지방에 첫 눈과 함께 추운 날씨가 찾아들었습니다.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일대에 10센티미터 내외,
아라동에도 4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10도 아래에 머물고 있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산간 곳곳이 빙판을 이뤄 차량운행에 큰 불편을 줬고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의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