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에 사진 전문 갤러리가 개관했습니다.
산지천 갤러리인데요,
첫 전시로 '김수남, 아시아의 바다를 담다'를 마련했습니다.
김민회PD가 다녀왔습니다.
과거 제주의 중심지,
수 많은 삶의 이야기와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 원도심.
하지만 안타깝게도 원도심은 과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재단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목욕탕과 여관으로 사용되던
금성장과 녹수장을 리모델링 해
갤러리로 탈바꿈했는데요,
'산지천 갤러리'입니다.
<인터뷰: 이승미 기획자>
"(갤러리가) 원도심 예전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오시면 예전의 모습,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와서 그림을 볼 수 있는 산지천 풍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특별한 시작을 기념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수남, 아시아의 바다를 담다' 사진전입니다.
아시아 무속신앙과 민속문화를 카메라에 담아온
故 김수남 작가.
이번 특별전에서는
아시아 곳곳에 바다를 접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과
바다마을 축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종교의식까지,
작가의 작품 중, '바다'를 주제로 한 사진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풍요한 삶의 터전이자
매서운 삶의 도전입니다.
잔잔한 물결로 일다가도
사나운 폭풍으로 변하는 바다 앞에서
인간은 겸손히 순응함으로
때로는 거센 응전을 통해 삶을 이어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앵글에 담긴 바다의 싱싱한 삶들은
저마다 풍부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번 사진전은 내년 3월 31일까지, 원도심 옛 정취가 느껴지는 산지천 갤러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김민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