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가 카지노 이전이 불확실시 되자
모든 채용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1단계 공식 개장이 어려워진데 따른
비상경영 대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카지노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압박 카드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람정제주개발이
취업.채용과 관련된 모든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서귀포 하얏트호텔에서 운영중인 카지노를
신화월드로 확정 이전하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게 이윱니다.
람정 카지노 이전건은
제주도의회 의견을 청취하도록 돼 있습니다.
제주도 의회는 관련 안건이 너무 늦게 넘어왔다는 이유로
저번 임시회에서 의견청취를 보류하고
내년 임시회때 논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의회 절차가 지연되면서
다음달 예정된 제주신화월드의 1단계 공식 개장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람정제주개발은 이에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활동을 대폭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 c.g in #####
우선 계획된 모든 채용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직원 대상 사내외 행사를 전면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채용된 인턴과 실습생, 수습직원은 출근을 보류한다는 방침입니다.
##### c.g out #####
람정은 1단계 개장 시 2천100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을
보류한 겁니다.
람정 측은 지금까지 2조원이 투자됐지만 수익구조가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자리를 빌미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카지노 이전 여부와 관계없이
람정측이 지역발전 상생 차원에서 취한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정책국장>
"카지노 이전을 위한 압박하는 것이다."
여기에 카지노 이전 확정이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인력을 채용한 것 자체에 대한 배경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람정은 하얏트 카지노 이전을 통해
영업장을 800제곱미터에서 5천 5백여 제곱미터로 7배 가까이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행태로
복합리조트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카지노가 핵심사업임을
람정 스스로가 인정하는 셈이 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