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가 오늘(29일) 졸업식을 열었습니다.
제주에서 12월에
졸업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른 학교 졸업식도 예년보다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졸업식입니다.
[이팩트]
"이 졸업장을 받는 중앙여고 학생들은...어쩌고 저쩌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학교장의 따뜻한 훈화가 이어지고
동문과 후배들이 깜짝 공연을 준비해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이 학교는 매년 2월에 치르던 졸업식을 한 달여 앞당겼습니다.
수업 일수를 맞추기 위해 지난 여름 방학 기간을 줄였습니다.
2월이 아니라 12월에 졸업식을 치르는 건 불필요한 학사 일정 낭비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통상 치르던 2월 졸업식은 개학과 졸업식 사이 일주일 정도를 실제 수업은 하지 않고 대부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장영 / 제주중앙여고 학교장]
"그동안 하지 못했던 건강증진이나 여행, 친지 방문이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겨울 방학없이 곧바로 학교를 떠나게된 졸업생들은 다소 당혹스럽지만
앞당겨진 졸업식에 긍정적입니다.
일찍 졸업식을 치르면 졸업생들은 상급학교 진학 준비나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더 전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다빈 / 졸업생 (제주중앙여고) ].
"약간 예상은 했었는데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아르바이트 할 때 이제 12월에 졸업해요 하면 조금 더 도움이 돼죠."
[인터뷰 강민지 / 졸업생 (제주중앙여고) ].
"졸업식을 성인이 돼서 하지 않는 거 학생일 때 하니 "
[인터뷰 강나경 / 졸업생 (제주중앙여고) ].
" 미성년자라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에는 졸업이 너무 빠른 것 같은데
빨리 하니까 뭔가 후련하고 좋은 것 같아요."
다른 학교들의 졸업식도 예년보다 조금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새 학기 수업 준비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졸업시기를 앞당기도록 해 대부분의 학교 졸업식이 1월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불필요한 학사 일정 낭비를 막기 위해 앞당겨진 졸업식
점차 확산될 분위기에서 제주의 졸업 풍경도 조금씩 바뀌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