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소식입니다.
어제(12.31)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6명이 구조됐지만
1명은 숨지고 2명은 실종됐습니다.
보도에 고민우 기잡니다.
어선 한척이 바다에 뒤 집힌 채 떠 있습니다.
헬기와 함정들이
사고가 난 지점을 중심으로 실종된 선원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추자도 남쪽 15킬로미터 해상에서
어선 한척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전복된 어선은
전남 여수 선적의 40톤급 저인망어선인 203 현진호로
제주출신 4명을 포함해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급파해
인근 해상에 대한 수색에 나서
신고접수 4시간만인 밤 11시 30분쯤,
사고 지점에서 남동쪽 5.5km 해상에서 구명벌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구명벌에는
선장 강 씨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제주 출신의 54살 이 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5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구명벌에 발견된 선원 외에 2명은
현재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지연/제주 한라병원 의사>
"(다른 분들은 괜찮으세요?) 환자들은 안정적입니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씽크:선원 가족>
"뉴스 보고 따라서 왔어요. (상태는 보셨어요?) 아니 아직 못 봤어요. 아직 못 봤어요."
경찰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 갑자기 파도를 맞아 전복됐으며
실종된 2명은 높은 파도 때문에
구명벌에 타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고광식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홍보계장>
"어제 31일 오후 7시 18분경,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 어선이 전복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경비함정·헬기 등을 긴급출동해 수색 중 구명벌에
///수퍼체인지///
타고 있던 선원 6명을 구조하고 2명은 아직 찾지 못해 계속 수색 중에 있습니다".
현진호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36분 한림항에서 출항했으며
오는 7일 입항할 예정이었습니다.
출항신고는 자동위치발신장치로 이뤄졌으며
출항 후 조난신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