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도내 요양병원에 대해 긴급 소방점검이 진행됐습니다.
도내 요양병원 실태는 어떨까요?
고민우 기자가 점검 현장을 동행했습니다.
세종병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소방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제주시 연동의 한 요양병원.
지상 5층, 지하 2층 건물로
현재 189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습니다.
각 층마다 설치된 비상유도등.
위급 상황시 비상구를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불이 꺼져 있습니다.
전등이 수명을 다해 꺼져 있는 겁니다.
<씽크: 소방대원>
"이거 점검 하세요. 위험할 수 있으니까"
지하 2층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천장이 뚫려 있습니다.
보기에도 지하 1층 천장과 높이 차이가 큽니다.
규정상 높이 차이가 2m 이상이면
아무리 빈 곳이어도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측정 결과 1m 90cm.
규정상 위반은 아니지만, 천장 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시설이 없어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습니다.
소방 점검 결과,
1개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병원이 개원한 지 3년밖에 안 돼
비교적 소방시설 관리가 잘된 겁니다.
<인터뷰: 신용필 /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
소방당국은
앞으로도 요양병원을 비롯해
불이 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방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