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이어진 폭설로
교통은 물론 일상 생활에도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택배는 지연되고,
배달 음식점은 배달을 하지
매출이 뚝 줄었습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컨베이어벨트가 쉴새 없이 돌아가며
택배 물품들을 분류합니다.
한쪽에는 아직 배달 안 된 택배 물품이 가득합니다.
폭설로 배달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우편집중국에만
배달이 안 된 등기 우편 1만 8천통,
택배 2만 4천 통이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윤 / 제주우편집중국 집배과장>
"일부 택배는 배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계속 배달할 것이며
이번 주말에도 배달할 계획입니다. "
택배가 지연되면서
택배를 주문한 사람들의 불편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혜선 / 제주시 >
"눈 때문에 길이 얼면서 택배기사가 배달할 수 없다고 해서
저희가 직접 찾으러 갔습니다. 솔직히 많이 불편했습니다."
택배 뿐 만 아니라
피자, 햄버거, 중국음식점 등
배달업계도 비상입니다.
<브릿지: 고민우기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결빙돼
이처럼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배달업체들은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펙트>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사장님 오늘 눈이 많이 쌓여서
배달을 못 할 것 같아요."
주문 전화가 쇄도하지만
빙판길로 인해 배달을 포기했습니다.
눈 때문에 이 가게의 매출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게 주인은
오는 눈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조충현 / 배달 업체 주인>
"가게 자체를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일단 눈 때문에 직원들 출퇴근도 그렇고... 지금 4일째 쉬고 있는 중입니다."
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
진열대 곳곳에 물품이 비어있고
주류 진열대에는 아예 물건이 없습니다.
폭설로 물품이
제때 배달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씽크: 마트 주인>
"물건을 주문해도 (배달)차들이 못 올라와서 물건이 배송되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째 많은 눈이 내린 제주.
제주에선 보기 힘든 폭설이
일상 생활 곳곳에 적지 않는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