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 피해 복구가 늦어지면서
감귤 나무 냉해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고민우 기잡니다.
감귤 비닐하우스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하우스를 지탱하던 철제 파이프는 뽑혀있고
미처 수확하지 못한 감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브릿지: 고민우 기자>
"지난 폭설로 인해 보시는 거처럼
이곳 하우스 45동이 내려앉았습니다."
이 농가의 피해액은 최소 5억 원.
하우스 피해 복구가 늦어지고
설상가상 또 다시 눈 소식이 들리면서
감귤 나무가 냉해 피해를 입게 될 걱정에
피해 농민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인터뷰: 홍기철 / 남원읍 의귀리>
"피해 복구가 늦어지면 귤 수확이 늦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피해액이 늘어나고 추위가 오게 되면
나무까지 영향을 받아서 올해 농사에 막대한 영향이
//수퍼 체인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농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가 담벼락에 지탱해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무너진 하우스 옆으로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비껴갑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복구가 늦어지면서
노심초사입니다.
<인터뷰: 김동규 / 남원읍 수망리>
"저희 농장 같은 경우, 돌담이 도로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통행하는 데 안전 문제가 있어 빨리 복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관련 행정 부서는
예비비 지원 등 복구 계획만 있을 뿐
언제부터 복구가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못 하는 상황입니다.
<전화 씽크: 서귀포시 관계자 (음성변조)>
"구체적인 계획은 있는데 눈이 계속 내려서 표선과 남원 쪽에 파악 중입니다. 언제부터 가능할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3월 11일까지 마무리 계획을
///수퍼 체인지///
세웠습니다."
폭설로 그동안의 고생이
헛수고로 돌아간 감귤 하우스 농가.
하지만 예상외로 피해 복구가 늦어 지면서
미래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