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변질된 게스트하우스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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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현란한 조명 아래
수십명의 젊은 남녀가 뒤섞여 파티를 즐깁니다.

마치 클럽을 연상케 하는 이 곳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한바탕 술 파티가 이어집니다.

일정 금액의 참가비만 내면
술과 음식이 무한 제공됩니다.


<싱크 : 게스트하우스 참가자"
"(이거 참여하려면 얼마예요? 1인당?) 18,000 원이요. (아, 1인당?)"


심지어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참가비만 내면 파티 참석이 가능한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대놓고 남, 여 성비를 맞춰준다고 홍보하며
즉석만남을 콘텐츠로 내세우는 곳도 있습니다.

도내 고매출 게스트하우스의 상위 10%는
모두 파티형 게스트하우스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싱크 : 00게스트하우스 관계자>
"(게스트하우스에서) 잠 안자고 파티만 참석해도 돼요. 파티 안내 문자 보낼게요. 거기 금액하고 파티 진행 내용이랑 시간 다 적혀있거든요."


숙박업소로 알려져 있던
게스트하우스의 변질된 모습입니다.

흡사 유흥업소화 되가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각종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20대 여성 관광객이
게스트하우스 술파티에 참여한 이후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해 7월에는 여행온 남성이
옆방에서 자고 있던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클로징 : 문수희 기자>
"원래의 목적을 잃고 변질돼가는 게스트하우스가 늘고 있습니다.

관련 제도 미비로 안전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나종훈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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