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교에서 학생은 크게 증가하는데
시설 증축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적잖은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급식시설이 협소해
20개 초등학교 학생들은
점심을 3번에 나눠 먹고 있습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시내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이 학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시 40분까지
두 학년씩 3번에 나누어 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급식소지만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한꺼번에 모든 아이를 수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학교는 3교대 급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3교대 급식이 시작되면서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는 아이들이 생긴 겁니다.
3교대 급식은 비단 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CG IN]
제주지역 1초등학교 중
3교대 급식을 하는 학교는 모두 20개교.
[CG CHANGE]
학교들은 식당 공간이 협소하거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3교대 급식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CG OUT]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은 늦은 점심을 먹는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아침에 엄마들이 바빠서 아침 식사를 못 챙겨주면
5~6시간 굶게 되면 많이 배고플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빨리 (점심을) 먹었으면 좋기는 하겠는데..."
그렇다고 마냥 급식시설을 넓힐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20개 중 10개 학교는 증축 부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어
사실상 중·개축이 어렵습니다.
교육 당국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문홍철 / 제주도교육청 체육복지과장>
"학생 중장기 계획을 살펴보면서 학생 수가 늘어나는 학교에 대해서는 부지확보를 하거나 다목적 강당을 늘리는 방안까지 포함해서 관련 부서끼리
/// 수퍼 체인지///
검토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배식 방법 개선 등 단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당분간 학생들의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