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4.3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데요.
그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전시들이 도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복, '광란의 시간'
이승만, 미군정, 그리고 서북청년단...
그들 뒤로 유령이 되어 버린 사람들이 보입니다.
하늘에서는 수많은 동백꽃들이 떨어집니다.
이 모든 것을 포옹으로 위로합니다.
#홍선웅, '제주 4·3 진혼가'
제주 4.3을 모두 담아내기에 판화의 크기는 한없이 작았습니다.
홍선웅 작가는 처음 표현해보는 4.3을 그려내기 위해
기존 목판화의 3배가 넘는 크기를 작업했습니다.
긴 비극의 이야기를 하나의 판화로 찍어내기 위해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다가오는 4.3을 추모하기 위해
과거사를 표현해온 국내외 작가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기록해온 국내 민중미술 작가들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등 해외작가 30여 명이 모여
제주 4.3과 동아시아의 역사적 아픔을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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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도내 곳곳에서
4.3을 추모하는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4.3 70주년을 맞아
20세기 동아시아 제노사이드를 주제로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또,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4.3미술제도 열립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긴장한 자세로 4.3의 기억을 되짚어본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는
4월 3일부터 29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와 아트스페이스씨에서
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