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폭탄 '부글부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4.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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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3월 신학기 공문없는 달'이 허울에 불과합니다.

4월들면서 3월에 미뤄뒀던 공문이
밀어내기 식으로 발송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달 들어 학교에서 처리해야 할 공문이 갑자기 늘어난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기가 지난 공문도 뒤늦게 접수됐다고 주장합니다.

이 같은 불만은 실제 일선 학교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최근 닷새 동안 접수된 공문이
지난 한달간 접수된 양에 육박합니다.

이달 들어 학교에서 공문이 봇물을 이루는데는 교육당국의
전시행정 때문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한달동안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하도록 '공문 없는 달'을 지정할 만큼 공문 발송을 최소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문 없는 달을 피해 뒤늦게 발송된 공문이 늘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류지훈 /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

교사들도 제도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행정업무가 줄지 않은 상황에서 공문 발송량을 줄이려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조직개편을 통한 명확한 업무 분장이나 필요한
행정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영민 전교조 제주지부장 ]
"인력 충원을 통해 "

이같은 불만에 대해 교육당국은 지난해 지나치게 제한해 올해는
공문이 늘어날 수 있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감소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공문이 어느정도 증감했는 지에 대한 조사와 정책 보완을 위한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
"이번 주까지 2백명 정도를 조사해서 어떻게 이 제도를 평가하는 지
확인해서 보완해 나가겠다."

행정처리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도입한 교육 정책이
치밀하지 못한 준비로 오히려 교직원들의 부담만 키우는 꼴이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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