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채꽃축제가
표선면 가시리에서 개막했습니다.
때때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긴 했지만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채꽃 밭 위로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어둡게 찌푸린 하늘에도
유채꽃은 화사함을 더합니다.
잠시 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드러나면
노란 유채꽃엔 한껏 생기가 돕니다.
제주의 대표 봄축제
유채꽃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 꽃밭 속으로 풍덩 빠져들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브릿지>
"때때로 눈이 휘몰아치고
찬바람이 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으며
남녘의 봄을 즐겼습니다."
추위는 활짝 핀 꽃들을 시샘했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되레,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어디서도 흔히 볼 수 없는 이색 풍경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합니다.
<인터뷰 : 조춘희 조권희 / 충남 태안시>
"이런 경험 처음이에요. 4월의 크리스마스네요. 완전 환상적이고 너무 좋아요. 색다른 경험."
너른 대지 위에 펼쳐진 유채꽃과
풍력발전기,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오름까지.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사람들은 마음 속 위안을 얻고 갑니다.
<인터뷰 : 권순범 윤효진 / 경기도 수원시>
"축제한다고 해서 와봤는데 이렇게 넓게 유채꽃이 있는 장면을 처음봤는데 너무 예뻐요. (눈·비에 젖긴해도) 생각보다 꽃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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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마음이 싹 풀렸어요."
봄의 한 가운데 몰아친 추위가 야속하긴 했지만
활짝 핀 꽃들로
봄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던 하루.
제주 유채꽃축제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