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야생화 활짝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04.08 13:32
며칠 동안 이어졌던
꽃샘추위가 물러난 오늘은
모처럼 봄 기운이 완연한 하루였습니다.

숲길에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야생화들도 꽃을 활짝 피우면서 봄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따뜻한 봄 볕이 찾아든 숲길.

아름드리 나무 아래
작은 생명에도 봄 기운이 솟아났습니다.

복을 기원하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는 노란 꽃을 피웠고

제비꽃도
청초한 자색 빛깔을 뽐냅니다.

현호색도
기다란 줄기 끝에
봉오리를 터뜨렸습니다.

꽃 모양이 별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혀진 개별꽃도
활짝 하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꽃샘추위를 이겨낸
야생화들도 꽃을 피면서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한라생태숲을 찾은 상춘객들도
형형 색색 피어난 봄꽃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가족들은
곱게 핀 야생화를 둘러보며 봄 정취를 만끽합니다.

<인터뷰:강대성/제주시 용담동>
"오늘 날씨도 좋고 그래서 손자들 데리고 왔어요.
운동 삼아 와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젊은 생기들을
보여주려고 나왔어요."

<인터뷰:강 찬/제주시 연동>
"벚꽃이랑 개나리 봐서 좋았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야생화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해설사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씽크:강미선/숲 해설사>
"새복수초. 복수하면 굉장히 무섭게 느껴지지? 그런데
그 복수가 무서운 뜻이 아니라 오래 오래 살라고 복을 기원하는
그런 뜻이야."

무심히 지나치면
볼 수 없는 숲속 곳곳에서
야생화가 고개를 내밀고
반가운 봄이 왔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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