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도두 오래물, 왜?(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4.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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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용천수안 도두 오래물이 메말랐습니다.

1년 넘게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제주도가 원인규명에 나섰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표적인 도내 여름 물맞이 명소인 도두 오래물.

폭포수처럼 쏟아지던 물은 온데간데 없고,
용천수는 메말라 있습니다.

물이 가득하던 노천탕도
물 한방울 없이 휑하기만 합니다.

지난해 가뭄이 원인으로 얘기되지만
1년 내내 물이 나오지 않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주민들은 다른 원인을 주장합니다.

<싱크 : 김대출 / 도두동 마을회장>
"몇 해 전에 우·오수관 공사하면서 수맥을 잡아버리니까 방향을 틀었다던가. 그래서인지 이 옆에는 물줄기 소리가 나요. 가보면 하수구 쪽으로 물이 새버려요. 또."

제주도가 오래물 고갈 원인에 대한
원인규명에 나섰습니다.

잇따른 주민 민원에 따라
최근 사업비 5천여 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사업기간은 6개월.

오래물 반경 2km를 대상으로
지질과 수리적 특성,
용천수와 지하수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찾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 송용탁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
""

과거 물이 귀하던 시절,
주민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던 용천수.

도내 용천수 천여 곳 가운데
35%는 매립 등으로 사라졌고,
남아있는 곳도 용출량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제주 용천수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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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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