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해요"...마늘 수확 본격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5.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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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농번기인 마늘 수확철이 돌아왔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과 농협 등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인력지원센터가 설립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구좌읍에서 감자 농사를 짓고 있는 한병훈씨.

해마다 돌아오는 수확철이면
인부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올해도 마을에서 사람을 구하지 못해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히 제주시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게 됐습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몸짓으로 설명해주니
금새 기계작동법을 익힙니다.

<인터뷰 : 한병훈/감자 농가>
"(농번기 철에) 일이 한 번에 몰리니까 그게 힘든 거예요. 마을 인력 가지고는 일이 안돼요. 왜냐햐면 마을에서 개인적으로 다 농사를 지으니까…."

당장 다음주부터 본격 수확이 시작되는
마늘농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임금을 최대한 많이 지급해도 일을 하러 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뷰 : 김정희/마늘 농가>
"(일당이) 6만 5천 원이어도 없어요. 인부가…. 사람 구해서 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서 나 혼자 하는 거예요."

인력중개소를 통해 사람을 구하려면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데
그럼 남는 게 없습니다.

제주도와 농협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인력지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제주의 대표적인 농번기철인 마을과 감귤 수확철에
봉사단과 단기취업자 등을 모집해
유무상 인력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인터뷰 : 김정익/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팀장>
"건설붐으로 (인력이 많이 몰려) 영농 현장 인력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제주도와 농협이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수퍼체인지-------------------
5월 1일에 오픈해 운영중입니다. "



유상 인력의 경우에도
인력 중개 수수료가 없고
차량과 일부 식사 등이 지원돼
농가와 인부 모두에 이익입니다.



----c.g----------------
올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늘수확 인력은 연인원으로
최소 6천여 명.

한 사람당 10일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600여 명이 필요합니다.
-c.g-----------------

제주인력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연인원 4천 700여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했고
다음주부터 마늘 농가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마늘수확철을 앞두고
걱정이 점차 커지는 농가들.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영농 지원 정책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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