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론이 레저 수단을 넘어 군용과 항공방제와 구난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이른바 드론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특성화고가 학생들에게 드론 조립과 정비,그리고
새로운 드론 제품 발명과 같은 기술교육을 통해
취업시장 문턱을 두드리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운동장에서 1미터가 넘는 대형 드론 조종이 한창입니다.
항공 방제부터 긴급 구난구조용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발명반 드론팀 학생들입니다.
2년 전부터 이 학교에선 단순한 드론 조종 뿐만 아니라
조립과 정비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광수 / 서귀포산업과학고 3학년]
"맨 처음에는 드론 비행을 목적으로 왔는데 기체술 등을 배우니까
정말 재미있습니다."
[인터뷰 김건이 / 서귀포산업과학고 3학년]
"다양하더라고요. 제작이나 코딩 등을 배우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지역드론 업체들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조금씩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내 최연소 드론 자격증 취득자가 나왔고 지난 달 열린
전국 드론축구 대회에선 뜻밖의 좋은 성적도 냈습니다.
이 학교에서 드론 교육에 집중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장 빨리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히는 이유 만이 아닙니다.
바로 학생들의 취업과도 연계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영일 / 서귀포산업과학고 발명드론팀 교사]
"가장 기초 이론부터 조립단계를 거쳐 마지막 단계에는 기성품으로
나온 드론외에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드론으로 개발하는 단계까지 나가기 위해 이 과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세계적으로 드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정비 인력과
소프프웨어 운영 인력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한 /제주도드론 대표]
"작년, 재작년에 드론이 굉장히 많이 팔렸어요. 하지만 팔렸던 드론들을 수리하거나 정비하는 인력이 부족합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졸업후에도 핵심적인 인력으로 활동하도록 드론업체가 병역지정 업체로 신청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다양한 활용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이
제주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