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경찰이 도내 한 유흥주점을 기습합니다.
그러자 유흥주점에 일하고 있던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 적발됩니다.
<싱크 : 경찰>
"모두 중국인이예요? 이름하고 생년월일 적으세요"
경찰이 최근 특별단속을 벌여
한달여간 붙잡은 불법체류자는 모두 50여명.
5년 전, 천여 명이었던 불법체류자는
지난해 말 9천 8백여 명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모두 1만 1천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늘면서 덩달아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1천 8백여 건.
특히 이 가운데
살인과 강도같은 강력범죄는
해마다 백여 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흉포화되고 조직화되는
외국인 범죄에
경찰은 2년전 외사과를 신설했고,
법무부는
내년쯤 무사증 입국 외국인 브로커 전담 조직인
'이민특별조사대'를 제주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꾸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범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항년/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어떤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클로징 : 문수희>
"최근 잇따른 외국인 강력범죄로
많은 도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불법체류 외국인을 줄이기 위해
무사증 폐지론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대책은 없는 걸까요?
이어서 나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