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새벽
제주시내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함께 투숙했던 50대 남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 거리.
한 남성과 여성이 길 위에 멈춰서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을 이끌지만
여성은 저항하는 듯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제(1일) 저녁 8시 쯤.
38살 김 모 여인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퇴실시간이 훨씬 지나도 방을 비우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모텔 주인이
방에서 김 여인을 발견한 겁니다.
<싱크 : 모텔 주인>
"그 날은 손님도 없고 비도 많이 왔어요. (저녁) 7시되도 안 나오길래 7시 40분 쯤 가보니까 침대 밑에 엎어져 있었어요."
경찰은 오늘 (1일) 새벽
같이 투숙했던 53살 고 모 씨를
김 여인 살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고 씨는 김 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도주 하루만에 제주시내 선원 숙소에서 붙잡혔습니다.
고 씨는 범행 대부분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고 씨는
숨진 김 여인과 5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이며,
자신의 약점을 지적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싱크 :박충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말의 어눌함이 약점이었는데 그것을 지적하자 홧김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