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4·3 유해발굴 재개…'마지막 희망'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07.10 14:51
영상닫기
제주공항 4.3 희생자 유해발굴조사가
오늘(10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9년 만에 재개됩니다.

북부 예비검속 희생자들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70년 동안 가족을 기다린
유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4.3 집단학살터인 제주공항에서
유해발굴 조사 재개를 알리는
제사가 엄숙히 진행됐습니다.

유족들은 가족과의 재회를 소망하며
경건하게 제를 올립니다.

아픔의 현장을 마주하면
마음이 아려오는 유족들.

이번 유해발굴조사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씽크:양유길/제주4·3행방불명인 유족 >
"나 때문에 우리 오빠 둘이 희생당한거야. 이렇게
(유해발굴) 해주니 얼마나 고마워요. 그동안 못했잖아요.
정부에서 해주니 감사하게 여겨요"

원희룡 지사는
이번 3차 발굴조사로
한 명도 빠짐 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밝은세상에서 영면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씽크:원희룡 지사>
"제주도정은 4·3희생자 최후의 유해까지 가족 품에 안겨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유해발굴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번 발굴대상지역은
제주공항 남북활주로 일대
9천 9백 제곱미터 부지입니다.

4.3 연구소 조사와 증언 등을 토대로
세 개 지점을 특정했고 4.3 평화재단이
발굴조사를 맡았습니다.


<씽크:양조훈/4.3 평화재단 이사장>
"70년 동안 유족들의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2007년과 2008년 두차례
발굴조사에서 희생자 유해 388구가 수습됐습니다.

4.3평화재단은
북부예비검속 희생자 등
2백여 명이 아직도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오는 18일부터 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굴조사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유전자 감식을 통한 유해 신원 확인
작업도 10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이번 발굴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70년전 억울하게 희생된
4.3 영령들이 빛을 볼 수 있기를
도민과 유족들은 염원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