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은
관광객이 몰리고 인구가 늘면서
제주에서도 그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을 줄이자며 요즘 세계적으로
퇴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어느새 일상을 파고든 일회용 플라스틱.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그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광지 곳곳에 일회용 컵이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청정 해안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밀려오며
결국 환경 오염이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습니다.
제주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 가운데
플라스틱은 하루 평균 70여 톤에 달합니다.
일년으로 치면 2만5천여 톤 규모로
평균 4톤 정도인 코끼리 6500마리와도 같은 무게입니다.
<인터뷰 : 신승희 /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5년 전보다 몇 배는 는 것 같아요. (요즘) 기온이 높아지면서 페트병이나 음료수 병, 커피 아이스컵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이런 플라스틱은 종류나 오염도에 따라
재활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브릿지 : 변미루>
"여기에 들어오는 재활용 쓰레기는 하루 평균 50톤 정돈데요, 이 가운데 3분의 1이 그대로 땅에 묻히거나 소각됩니다."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0여년.
땅 속에서 쪼개진 미세 플라스틱은
지하수를 따라 바다로 흘러들어가
바다 생물과 사람 모두에게 독이 돼 돌아옵니다.
이런 문제를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카페의 텀블러 사용 촉진 켐페인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싱크 : 김귀진 / KCTV제주방송 사장>
"제주도가 더 이상 플라스틱이 존재하지 않는 청정제주로 만들어가는 데 저희들의 역할을 다 할것이고."
손님들은 텀블러를 사용해
음료비의 10퍼센트를 할인받을 수 있고,
텀블러 판매수익의 5퍼센트는
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되는 선순환 구조.
<인터뷰 : 윤세웅 / 세계자연기금 대표>
"많은 학생들, 교육적으로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 작성이나 (플라스틱 문제) 해결책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민간의 작은 움직임이
플라스틱 줄이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