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본격적인 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일하는 노인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단순 노무에 머물렀던 근로 형태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셉니다.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는 노인들을
변미루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63살 조희제씨는
60대에 커피에 흥미를 갖게 된
늦깎이 바리스탑니다.
지난해 제주로 이주해온 뒤
사람과의 교류가 절실했던 때
우연히 알게된 시니어 일자리 사업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처음엔 서툴렀지만,
전문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 커피 내리는 일이 제법 익숙합니다.
<인터뷰 : 조희제 / 바리스타>
"무료하게 집에 있는 것보다 제 자신 업그레이드를 시켜나가고
함께 젊은 사람들과 저랑 공유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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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75살 문덕숙씨는
어린 아이들에게 제주어 연극을 보여주는
인형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닌 전문 서비스업으로
수익까지 얻는 엄연한 직장입니다.
<인터뷰 : 문덕숙 / 은빛인형극단 단원>
"인형극이 끝나면 아이들이 제주어를 따라하고 알려고 노력하는거 보면 정말 우리가 보람이 있구나. 우리가 건강이 닿는 한까지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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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일자리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노인 인구는 올해 9만 4천여 명으로
5년 전 7만9천여 명보다 19.3% 증가했습니다.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인원도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는데,
특히 공익형이 대부분이던 과거에 비해
시장형 근로 비율이 3.7%에서 11.7%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과거 청소나 주차관리 같은 단순 노무에서
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는 전문 서비스업 등으로
직종이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 김효의 / 제주시니어클럽 실장>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들이 굉장히 많아요.
단순 일자리를 찾기보다는 보다 보람되고 내가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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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그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게 많아졌어요.
많은 직종들을 개발하고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가 진화하면서
100세 시대를 맞은 노인들이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