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기다림…이제야 유공자 (일)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8.14 18:31
영상닫기
오늘은 광복 제 73주년 입니다.

제주에서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펼쳤지만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던 분들이
마침내 국가 유공자로 인정을 받게 됐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문수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1919년 3월.

당시 조천읍 만세동산엔
천 오백여 명의 사람들의 모여
한 목소리로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앞장선 독립운동.

이들 앞에 앞장선
조천 만세운동의 주역 故 김시범 선생.

유공자 신청 30여 년 만에 드디어
독립유공자로 인정 받아
광복절 애족장을 받게 됐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간 옥살이를 했지만
독립 유공자 심사에서는 수차례 탈락했습니다.

'행적 불분명' 이 다섯 글자가
그동안의 탈락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 김용욱/ 故 김시범 선생 후손>
"후손으로서 이제야 할 도리를 한 듯해 ..."

서귀포시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했던
故 강태하 선생도 이번에 대통령 표창장을 받습니다.

인정까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다 끌려가
형사처벌까지 받았던 기록을 전부 제출해도
적극적인 독립운동 참여여부가
불분명하다며 거절되기를 세 차례.

국가 보훈처는 올해들어서야
강태하 선생이 법정사 항일운동 준비과정부터
적극 참여했다며 공로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 강상무/ 故 강태하 선생 후손>
""

김시범, 강태하 선생 외에도
조천 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한 故한백흥 선생과,
한림읍 서당 시위 운동을 계획한
故 조무빈, 신계선 선생도 독립 유공자로 인정됐습니다.

독립 운동 백여년 만에
그 공로가 인정된 제주출신 독립운동가들.

뒤늦게 나마 이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업적이 널리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