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진 노인 나들이…대중교통 덕?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8.21 15:55
영상닫기
도민들의 발이라 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가 바뀐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여러 변화가 나타난 가운데 특히 노인들의 바깥 나들이가
이전보다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의 다양한 식생과 숲 길을 만날 수 있는 한라생태숲입니다.

이 곳을 찾은 탐방객들 중에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다수가 자가용보다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허순일 / 탐방객 ]
"거의 매일 오는 편이에요. 주 5일은 와요. 우리 친구도 하귀에서 오는데 대학교 입구에서 차 세워서 버스로 와요."



지난해 8월부터 도내 70살 이상 도민들이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되면서 생태숲을 찾는 탐방객들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cg-in
올 들어 생태숲을 찾은 탐방객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g-out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6만천여 명,

전체 대상자의 67%로 10명 중 6명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억 / 버스 기사]
"요금이 3천3백원 할때는 그렇게 왕래가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어르신들 무료이다 보니 제대 병원에도 다니시고 (늘었죠.)"

cg-in
제주도에 따르면 교통복지카드를 이용하는 어르신이
한달 평균 6만 여명에서
개편 이후 1년 만에 60만명을 넘어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cg-out

[녹취 양춘삼 / 제주시 용담동 ]
"(무료 탑승) 해주니까 우리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고 말할 필요도 없이 좋지요."


일각에선 대중교통 적자 요인으로 지목돼 노인 무임승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대가 건강에 도움을 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해 결국 사회복지 비용을 줄인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찬반 논란이 팽팽한 가운데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바꿔놓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