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 솔릭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섬 전체가 초비상입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되며
제주섬이 고립됐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안내판은 결항 소식을 알리는 글자로 가득찼습니다.
제주공항에 태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제주에서 여수로 가려던 대한항공편을 시작으로
150편 이상이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 김지영/경기도 부천시>
"8시 비행긴데 결항돼서 환불하고 내일 걸로 하려고 하는 상황이에요. 내일도 결항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셔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
<인터뷰 : 장문래/울산광역시 중구>
"내일도 불투명합니다. 아침, 오후, 모레까지 다 끊어놨어요. 일단 예약은 다 했어요."
<브릿지 : 김수연>
"태풍으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이곳 제주국제공항 대합실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공항 모든 항공기가 결항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로 인해 승객 1만명 이상의 발이 묶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항공사는 청사 내 체류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닷길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제주앞바다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오늘 하루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내일 오후까지도 운항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현재, 제주앞바다에
4에서 7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도내 항포구에 2천여 척의 선박이 피항해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내일 아침까지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사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도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