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거북…다시 고향 바다로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8.08.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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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바다거북 13마리가
오늘(29일) 제주바다에 방류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생태 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바다거북 방류 현장을
변미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거북이 한 마리가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푸른 바다로 나아갑니다.

지난 2009년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어업용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된 푸른바다거북 '애월이'입니다.

그동안 제주를 떠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치료와 자연적응 훈련을 거친 뒤
9년 만에 고향 제주바다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혼획된
폭 80cm의 커다란 붉은바다거북도
엉금엉금 기어가 광활한 바다 품에 안깁니다.


<인터뷰 : 강민수 / 대신중학교 3학년>
"(방류 행사에) 두번째 참여하게 되면서 작년과는 달리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고 바다거에게 이곳이 고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구조되거나 인공 부화된
바다거북 13마리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했습니다.

구조된 바다거북 3마리를 비롯해
인공 부화하거나 일본에서 반입한
아기 바다거북 10마리도 함께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방류는 바다거북 산란지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인터뷰 :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색달해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인 2007년도까지 빈번하게 바다거북의 산란이 목격됐던 현장입니다.

/////수퍼체인지

앞으로 이곳을 산란지로 회복시키기 위해서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바다거북 몸에는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한
인공위성 추적 장치와 개체 인식표가 부착돼
생태 연구에 활용됩니다.


<인터뷰 : 한동진 /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바다거북 몸에) GPS 위치추적기를 부착해서 자연으로 복원되는데요.
처음 복원되면서 태평양으로 이동해서 서식하는지,

////////수퍼체인지

아니면 조금 더 남하해서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해수부가 제주바다에 방류한 바다거북은 모두 83마리.

각종 개발과 해양오염으로 개체수가 급감한
국제적 멸종위기종 바다거북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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