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관리센터 개소…"악취 문제 해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8.09.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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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악취 문제가 끊이지 않자
제주도가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악취관리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악취 발생 측정부터 원인 분석,
저감 방안까지 마련한다는 포부인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양돈장으로 둘러싸인 한림읍 금악리.

돼지가 주민보다 100배나 많이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주민들은 매일 같이 풍겨대는 양돈악취에 고통을 토로합니다.

< 이경철 / 한림읍 금악리장 >
금, 토, 일, 공휴일에 냄새가 나고, 행정의 손이 닿는 낮에는 안납니다. 그런데 저녁시간대, 새벽에는 냄새가 나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악취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제주도가 지난 3월
양돈장 59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악취관리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악취관리센터는
제주대 산하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오는 2020년 12월까지 위탁 운영을 맡고
전문 업체가 대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악취 발생에 따른 측정부터 원인 분석,
그리고 저감 방안 마련까지
악취 문제를 통합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 김석만 / 악취검사기관 전무이사 >
농장별로 냄새 수준과 어떻게 저감할 수 있는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게 첫 해 목표고요, 내년에는 농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하기 위한 저감 방안들이 적용됩니다.

특히 악취발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실태조사까지 맡게 됩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악취관리센터 개소를 계기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내면 제주의 청정 프리미엄 축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습니다.

악취관리센터 개소로
악취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 이면에는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악취 문제에 대해 행정이 미온적이라며
주민들이 집단 대응에 나서고 있어서
악취관리센터 핵심인 민.관협의회에 동참할지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악취 실태조사나 컨설팅을 위해서는
민간 영역, 즉 양돈업자들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반발해 소송까지 진행 중이어서
협조가 원활할지 우려도 나옵니다.

< 조은일 / 제주악취관리센터장 >
악취관리센터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양돈 관계자, 지자체, 해결 능력을 가진 전문가와 함께 민관협의회를 구성해서...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악취관리센터가
설립 취지를 달성하고 악취 없는 환경을 가져다줄지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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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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