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을 사기 위해 전통적인 토산품을 찾기보다
소품점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 제품보다는 개성넘치는 수공예품들이 인기 덕분인데요.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 작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소품점입니다.
액세서리부터 방향제, 목공예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 판매중입니다.
제주적인 감성이 녹아든 아기자기한 제품에
2,30대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배혜영 / 관광객 ]
"인터넷 검색하다가 여기 예쁜 소품들 많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어요."
이 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제주 이주 작가나
지역 문화 예술 작가들의 작품입니다
인지도가 낮은 신예 작가이거나 유통 판매에 약한 작가들에겐
훌륭한 판매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업도 진행돼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강채정 / 수공예작가 ]
"제품 생산에서부터 판매, 고객을 만나는 일까지 원스톱으로 혼자 해야되는 일이기 때문에 솔직히 대형 업체 호텔,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쉽지 않죠. "
특히 대량 생산이 어려운 수공예품의 특징을 감안해
대부분 위탁 판매를 진행해 유통 마진도 최소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내,외 백여 명의 작가들이 입점해
자신들의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현철 / 00소품점 운영자 ]
"제주스러운 제품이 계속 발전이 될려면 뭔가 창의적이고 젊은 감각을 잘 아는 대학생이든 육지 청년 작가를 많이 내려오게 하려는 취지이고요. "
많은 지역 문화예술 작가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세워 저마다의
작품을 만들고 있지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모아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은
대량 생산 제품이 아닌 개성 넘치는 기념품을 사려는 관광객들에게,
판로를 걱정하는 작가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