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84mm '물폭탄'…침수 피해 속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9.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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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제주전역에 예상치 못한 기습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귀포시 남원읍에는
아침한때 시간당 84mm의
물폭탄이 떨어지며
주택과 도로, 농경지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듯
빗물이 콸콸 쏟아져 나옵니다.

빗물이 만들어낸 거대한 물줄기는
순식간에 도로를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반 이상 잠겨버린 차들은 옴짝달싹 못합니다.

<인터뷰 : 김한주/ 남원읍 수망리>
"물이 얕은 줄 알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잠겨 버렸어요. 시동도 안 걸리고..."


아침 한때 84mm의 물폭탄이 떨어진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은
그야말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보시는 것 처럼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집 앞마당까지 물이 꽉 찼습니다.

빠지지는 않고 계속해서 차오르는 빗물에
행여나 물이 방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할머니는 불안한 마음에 발만 동동 구릅니다.

<인터뷰 : 김옥/ 서귀포시 남원읍>
"그전에는 비와도 아스팔트 길이 보였는데 (새벽) 6시 이후에 비가 이렇게 오니까..."

물폭탄은 제주 동부지역에도 떨어졌습니다.

침수된 밭 배수로를 통해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빗물은 그대로 도로로
흘러 차량 운행을 방해합니다.

제주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내리면서
한라산 성판악과 서귀포시 남원읍, 성산읍에
300밀리미터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인해 주택과 건물, 도로 70여 곳이 침수돼고
차량 10여대가 고립됐습니다.

또 제주시 해안동 광령천이 폭우로 불어나며
벌초에 나섰던 69살 문 모 씨와 63살 좌 모 씨가
고립됐다 2시간여만에 구조됐습니다.

윈드시어와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공항은
폭우로 인한 경항편은 없었지만
김포에서 제주로 오는 아시아나항공편 등
모두 150여편이 지연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들어 해제됐지만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3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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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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